노가다 1일차 이후 


내 자신에게 미안했다. 

너무 준비없이 덤벼 들었다.


'이제 무엇이든 해야한다' 라는 절실 함이 

나를 그 곳 까지 이끈 것이다. 


역시 시작은 누구나 힘들지만. 

하다보면 그렇치 않다. 


'처음' 은 누구나 힘들고 어려울 뿐이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적응 하다 보면 다 하게 되어 있다.


1일차 다음날 새벽 부터 문자가 온다. 주말에 일 나가라는 인력사무소 호출이다. 

난 어제 노동의 여파로 온몸이 쑤시고 있는데 왠지 나가면 정말 기절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잠시 나갈까 말까 고민 하다 쉬기로 결심 한다. 


그럼 다음 노가다를 위해 준비물이 필요 했다. 

이마트로 향한다. 



코 부터 목 아래 까지 자외선과 먼지를 보호 할수 있는 스카프 

지금 까지 쓰고 있는 확실히 잇템이다. 현장에서 먼지를 보호 하기 위해선 마스크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땀에 젓을 경우 오랜 시간 착용 할 수가 없다. 땀에 젖어 착용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버프는 얼굴에 밀착 되어 흘러 내리지도 않고 땀에 젖어도 물에 행궈서 꽉 짜서 털어내면 차가운 기운도 느낄수 있어 확실히 편안하다.

노가다-1일차 때 목뒤가 다 타서 정말 따끔따끔 아팠는데 버프 사용 이후 확실히 실외 에서도 불편함이 없다.  

가격은 1만원대.

 


쿨 토시 

양 팔을 자외선으로 부터 보호 할 수 있는 쿨토시 이 역시 필수 품이다. 겨울에는 긴팔을 입으면 되지만 자외선이 강한 여름 에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얼굴에 흘러내리는 땀을 바로바로 딱을 수도 있다. 토시가 없을 때 장시간 자외선 노출 되면 피부에 좋치 않다. 

꼭 착용하자. 가격 5천원대?



콜롬비아 양말

어느 분은 양말2개+안전화를 신어야 발에 피로도를 줄일수 있다고 한다. 

집에 두꺼운 양말이 없어 피로를 줄이기 위해 준비 한다. 

8천원대



냉장고 바지 

이게 재미 있는게...

대부분 건축현장을 가면 많은 노동자 들이 이 냉장고바지+안전화 조합으로 근무한다. 처음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날까롭거나 하는 곳에 긁히기라도 하면 일반 바지는 보호가 되는데 이 바지는 너무 얇아 보호기능은 제외) 이 날씨를 생각하면 전혀 틀린 조합은 아닌듯 했다. 

작업 바지도 없고 하니 우선 구매 한다. 

8천원대 


모두 이마트 에서 구입


자... 목 부터 양말까지 조금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다. 

아주 소소한 아이템 들이지만 분명 현장에서는 효과를 발휘 할 것이다.

이외 쿨펜티, 손목 보호대, 쿨 기능 티셔츠, 안전화(필수), 얼음물 등을 준비 하면 좋다. 

수분 보충을 수시로 자주해 줘야 한다. 


자 노가다 2일차 가즈아~~~~~~





 









인력사무소


인력사무소 라는 단어가 주는 억암 때문인지 아니면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인지 쉽사리 접근하기 힘든 곳이다. 


[명사]

  • 1.사람의 힘.
  • 2.사람의 노동력.


그렇다. 

인간의 몸을 이용하여 일을 진행 하는 하나의 '도구'가 되어야 하는 일이다.


흔히 말하는 노가다 다.


[명사]

  • 1.행동과 성질이 거칠고 불량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 2.막일(1. 이것저것 가리지 아니하고 닥치는 대로 하는 노동)’의 잘못.
  • 3.막일꾼(막일을 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의 잘못.

 


좀더 거친 단어 노가다 

막일을 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사전에서 조차 막일 이리라고 규정 하는 것이 그렇게 보기 좋치는 않다.

좀더 풀어 써도 좋겠는데 아쉽다. 


일본어 '도카타' 가 한국 식으로 발음 되어 '노가다' 라고 표현 되는 것도 처음 알았다.


사실 이 일을 한번 해보자 라고 생각 하기 까지 정말 많은 고민 과 시간이 필요 했다. 

그러나 시간은 계속 지나 가고 더 이상은 미룰수 없었다. 


사실 첫 출근 당일 아침 까지도 갈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으니...

알아본 인력사무소 까지 6:30 까지 가려면 불행인지 다행인지? 첫 차도 없다. 마을 버스도 6:50 첫 차다. 

결국 택시를 이용해서 가야 한다.  


어디로 갈지 

무슨일을 할지

일당은 얼마를 받을지

아무 것도 알수 없다. 

이걸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며 잠이 들다...


2018년 7월 20일(금) 5:30 

첫 인력사무소 출근이다.



택시 타고 인력사무소 가는 길 

집에서 가기에 좀 애매한 거리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적당한 중간 거리 

택시 비는 대략 5,000원 이였다. 

혹시 살이 탈 것을 대비해 난방을 끼어 입었다. 후덜덜덜


인력사무소

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일 받으러 온 사람도 없었다.

그 동안 인터넷으로 인력사무소 글들을 봤을 때랑은 사뭇 다른 모습에 깜짝 놀랐다.

보통은 아침 6시 부터 가서 일감을 받으면 일 가고 일이 없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이 곳은 사무실도 쾌적..에어컨도 나오고..

인력사무소 소장님과 잠시 짧게 인사하고 잠시 기다리며 커피 한잔 하라고 하신다. 

이후 사무실 여기저기 소개도 시켜 주시고 하는 일도 대략 알려 주시고 인테리어 좋아 한다고 했더니 우선 그쪽으로

일이 있는지 알아봐 주신다고 하신다.


그리고 이곳은 전날 일을 배치 하기 때문에 고정멤버는 굳이 매일 사무실 출근 안하고 현장으로 바로 간다고 한다. 

뭔가 깨어있는 인력사무소라는 느낌을 받았다. 


감사합니다. 


곧 내 생에 첫 인력사무소에서 받은 일이 떨어졌다. 

인력사무소에서 얼마 되지 않는 탄현에 있는 현장이다. 

일은 잘 모르겠으나 일딴 가보자

혼자 출발이다. 


현장 까지는 8시 까지가야 한다. 마을버스로 이동해서 좀 걸어야 한다. 




뭔가 척척 풀리는 기분.

약간 긴장한 저 상기된 표정 ㅎㅎ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 마을버스 내린 곳에 편의점에서 여유를 마셔본다. 

긴장이 잠시 풀린다. 과연 오늘 어떤 일이 펼쳐 질지... 



다행이 벌초 할때 쓰려고 창녕에서 샀던 등산화가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라도 준비 하고 가니 조금 마음이 놓인다. 

시간이 이제 얼마 안남았다. 

걷다 보니 걸이가 꽤 된다. 바쁜 거름으로 목적지 도착. 




목적지에 다가 올 수록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느낌상 이곳이 맞다라는 걸 직감 했다. 

마당에 천막 골조가 놓여져 있다...


조금 후 현장소장 같아 보이시는분이 왔다. 

인사를 드리고 같이 마당안으로 들어 갔다. 트럭을 보니 천막이 써져있었다. 아. 천막집 사장님이 시구나.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오라고 한다. 난 이미 출근을 작업복으로 하다 보니 그럴 필요 없었다. 


"이게 작업복 입니다. "

"그럼. 땅을 파야 하니깐 삽좀 찾아봐요"

"...네!...."


그렇다.

나의 첫번째 노가다 일은 땅파기.. 삽질 이였다. 


천막 골조의 기둥은 총 8곳. 

마당에 골조의 기둥이 들어가고 그 곳에 고정을 할 수 있는 시멘트가 들어 갈 수 있을 만큼 구덩이 를 파면 되는 것이다. 


일딴 삽을 찾아 첫 번째 구덩이 부터 파기 시작했다.그래도 군대에서도 삽질한 경험이 있으니... 그러나 까마득한 18년전 ㅜㅜ

몇 번 삽질도 안했는데 이미 땀은 비오듯 쏟아 지고 숨이 끊어질듯 차오른다. 정신이 혼미하다..... 


언제 이런 육체노동을 해봤는지 잠시 생각해 본다. 기억도 나질 않는다. 


첫 번째 구덩이 넓이 700에 깊이 700 정도 파야 한다고 천막집 사장님은 지시를 했다. 

일딴 파는 거다.... 첫번째... 두번째...







몇 번의 삽질 후 일까... 

이미 반은 넋이 나간거 같다. 

정말 물이 없으면 죽을것만 같은 상황 


조금 후에 현장 소장님이 도착 했다. 

다행이 현장이 카페 리모델링이라 물이 있었다. 



물을 마시는데 정말 자제가 안된다. 

땀을 많이 빼고 물을 너무 급히 많이 마시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미 영혼이 나간 상태 

물을 보자 마자 몇 번을 원샷 했다. 


잠시 앉아 보니 이미 티셔츠는 다 젖고 바지도 반은 젖었다.  



현장 소장님도 말씀 하셨지만 포크레인을 쓰면 금방 해결될 일인데

이 더운날 굳이 사람이 삽질을 해서 땅을 파야하는 상황이라니.

물좀 마시고 정신이 약간 드는 거 같다. 



정말 때양볕에서 하는데 목도 너무 마르고 살은 타들어 갈거 같고... 너무 준비를 안하고 덤벼 들었나 생각도 들고 오만 가지 생각이 

들며 삽질을 했다. 셋,넷...다섯.... 구덩이는 점점 파지고 삽질의 스킬이 되살아 나고 있었다. 


천막집 사장님은 먼저 가셨고, 현장 소장님은 합판 사러 잠시 나갔다가 온다고 하셨다. 

현장 소장님이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삽이 부러졌다.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헛 웃음이 나온다. 

아무도 없어도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한건데 삽이 부러지니

잠시 쉬었다 하라는 신호 인가 생각도 들고.. 잠시 고민하다 주변에 삽을 찾으러 다녔으나 없다. 

현장소장님께 전화를 드렸다. 삽이 부러졌다고 하니 하나 사가지고 오겠다고 하셨다. 

...


그럼 잠시 쉴까...

...

...


그렇게 5분쯤 지나고 이렇게 계속 쉬고 있을수는 없을 거 같아 주변 집들을 살펴 보니 삽이 하나 보였다. 

그걸 가지고 와서 땅을 파보니 그 삽은 이미 낡고 녹슬어 가운데 크렉이 가있었다. 어쩌지도 저쩌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 일딴 새로운 삽이 올때 까지는 쉬자.



삽이 부셔졌다는 이상한 미안함...

그래 지금 잠시 쉴수 있다라는 안도감...

그늘 아래서 잠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삽이 부러진 곳을 잘 살펴보니... 잔뒤 아래 죽은 잔디 판이 깔려 있어 서로 뿌리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그걸 한번에 푸려고 하니 삽이 지탱 하기에는 무게가 무거 웠던 것이다..



미안하고도 안도의 한숨을 내 쉴수 있는 잠깐 동안의 시간. 



그리고 정말 고마운 물 

새롭게 생각하게 된 물


너 물이란 녀석...


6번째 구덩이에서 삽은 부셔졌고 

곧 소장님이 새로운 삽을 가지고 오셨다. 

비 맞고 썩어서 아마 부러진것 같다고 말씀해 주신다. 

감사하다.. 


그 동안 충전 되고 + 새삽 이 주어지니 힘이 난다!!


마지막 8번째에서는 10센티 부근에서 정화조가 걸려 더 이상 삽질은 할 수 없었다. 


삽질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

어느새 점심 시간이 되어 소장님과 근처 뷔페 식당에 갔다. 

"이일 한지는 얼마나 되었어요?

"오늘 처음 입니다."

"..."


땀을 너무 흘려서 인지 정말 밥이 안땡겼다. 

물 물 물 만 마시고 싶었다... 



밥을 먹고 소장님이 챙겨 주신 아이스아메리카노 ...

아 정말 여기서 잠깐 찔끔 할 뻔


어느 곳에서나, 어느 때거나 

마실 수 있었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여기서 마주 하니 참 복잡 미묘한 감정이 이상하다. 

정말 고마웠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였다...



고개를 돌려 보니 오후에 쓰일 법한 OSB 합판.

이 녀석으로 작업 해본건 이번이 처음 이였는데 

약간의 방수도 되고 쓰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정말 꿀 같은 점심 휴식



자 밥 먹고 커피도 마셨으니 이제 오후 일과 출동 이다. 



오후는 옥상에 있는 방무목 에 오일스텐을 칠 하는 것이였다. 


정말 이때 기온이 35도 였는데 

외부에서 일할때 온도는 40도 는 넘는 듯 했다. 정말 20분 이상 오일스텐 작업을 할 수 가 없었다. 

20분 일 하고 5분 이상은 그늘에서 쉬어야 했다. 물을 마시며 보충 하지 않으면 정말 쓰러질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정말 이때는 일 하다가 내가 쉬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면 쉬었다. 

약간의 현기증을 경험 하고는 무리해서 될 일이 아니였다. 


쉬는 시간 

다시 오전의 얼굴이 나온다. ㅎㅎ


일 보다 정말 뜨겁고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일 하기가 힘들었다. 

일은 얼마 되지 않는데 환경이 일 하기에 너무 어렵다. 


간신히 오일 스텐을 다 하고 카페 내부로 들어 오니... 

이 곳은 정말 천국이다.

에어컨이 나온다. 아주 빵빵하게.


ㅇ ㅏ.... 


살갖에 휘몰아 치는 냉기 

정말 천국이라면 이 곳이리라...


몇 가지 잡일 을 더 하고 나의 노가다 첫 날 일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었다. 

고맙게도 카페 사장님 께서 더운날 고생 하신다고 수박을 썰어서 주셨다. 

평소에 과일은 잘 먹지도 않는데...수박이 얼마나 고맙던지... 

한 5개는 먹은거 같다... 그렇게 테라스 벤치에 앉아 소장님과 일 마무리 하고 ㅂㅂ2 했다. 


드디어 첫날이 끝나는 날이다.

도데체 어떻게 지나 간건지... 

더위를 먹은건지... 

아무생각이 없다. 




출근 할때 내렸던 마을버스 정류장도 지나 치고

무작정 걷는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걷는다... 

근처 지하철역을 검색 하니 탄현역이다... 또 걷는다...

복장은 다 더러워졌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아무렇치도 않다. 

탄현역에 가까워지니 길 바닥에 떨석 앉아 담배 하나 핀다. 

....


탄현역 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비슷한 복장(작업복, 안전화, 배낭)을 하신분이 말을 걸어 오신다. 


"근처에 찜질방 있나요?

"글쎄요...검색해 볼게요.. 여기서 300m 가면 하나 있어요."

"아.. 너무 멀어 못 걸어가.. 가까운 지하철 역에 있으면 좋겠는데..."

"씻고 가시려면... 풍산역 근처에도 하나 있어요."

"아뇨 찜질방에서 자고 바로 현장 나가려고요..."

"....네.."


묘한 감정이 일어 나왔다. 

저분은 나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 오신걸까... 

찜질방에서 자고 내일 아침 바로 또 현장 나가서 돈 벌어야죠 라는 말...


현장에 대한 푸념 썩인 말씀들을 하시고 우리? 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둘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난 풍산역에 내려 사우나를 안내해 드렸고. 

고맙다며 새까만 얼굴에 잔뜩 미소 지으며 사우나로 가셨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모두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라고 속으로만 말했다. 


....


집 대문을 열고 들어 가니 와이프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입을 다물지 못했다. 

표현은 안해도 내가 지쳐있는게 보였을 것이다. 

바로 씻고 누었다. 


아무런 힘도 없었고 말도 할 수도 없었고 아무 정신도 없었다. 



그리고


오늘 일당은 13만원.- 인력사무소 10%제외


117,000원이 입금 되었다.




 



일한 대가로 일당을 받아 너무 뿌듯했다. 그러나 

그러나 대가의 기쁨보다...

몸이 천근만근 이라 아무 생각이 없었다 ㅎㅎ

누워서 송장 처럼 뻣어있는 나에게 와이프의 파스,쿨팩등 온갓 치료가 진행되도 꼼짝 할 수 가 없다.


고.맙.다.여.보


그렇게 나의 노가다 첫 날이 마무리 되었다. 


또 다른 시작이다. 


 

태풍이 지나가고 하늘은 맑아 진다.

....


태풍이 지나가고 하늘은 맑아 진다. 

........



그래 무엇이든 그냥 맑아지거나 밝아지지 않는다. 

무엇이든 결과에는 이유가 있다. 


백수 103일 차

아침일찍 집에서 탈출해 본다. 

잠시 공원에 앉아 이전에 검색 했던 건설안전교육장을 급 검색 

전화해 보니 친절히 약도 까지 문자로 알려 주신다. 

야당역이면 우리집에서 3정거장 

멀지도 않다. 


다만 건설기초안전보건교육은 4시간 강의를 들으면 보건증을 주지만 

교육비가 4만원 들어간다.(카드 가능)


좋아!!! 

일단 출발이다. 





공사현장 크레인이 이제 다르게 보인다. 



교육 받을 곳은 야당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오면 보이는 건물 5층이다. 



책상위에는 교제와 안전모가 올려져 있다. 

벌써 약간 긴장 된다. 


내가 건설업노동자 로서 첫발을 내 딛는 순간이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건설업기초안전보건교육 은 주중 오전9시, 오후1시 2타임으로 나뉘어서 4시간 교육을 받게 된다. 


안전 3시간 

보건 1시간


시작전 달인 김병만 선생의 동영상을 틀어준다. 

묘한 싱크다. 

모두 달인 처럼 잘 하라는 메세지 인 것 같다. 



건설기초안전보건교육 


4시간

노가다 도 이제는 교육을 받아야지만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 

인상에 남는건 건설노동자로서 인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의지가 생기고 의지가 곧 안전의식으로 연결되어 미연에 사고를 막을 수 있다라고 

현장 안전관리 30년을 하시고 퇴직 하신 강사 분께서 말씀 하셨다. 


맞는 말이다. 

어떤 일을 하던간에 의식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런 의식은 그냥 나오는 것이 절대 아니다. 

본인의 의지가 필요 한 것이다.




인력소개소 에 대해 검색해 본다. 

앞으로 어떤 날들이 내 앞에 펼쳐 질것인가... 



정말 뜻 하지 않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4시간 교육을 받고 


이수증을 받았다. 


4시간 과 4만원 이라는 돈이 들어 갔다. 


정말 본전이라도 뽑아야지... ㅎㅎㅎ



교육을 마치고 근처 순대국밥집에서 혼밥을 했다. 


강사님의 일자리 원하면 말하는 말을 그냥 넘긴 것이 못내 내내 아쉬 웠다. 

지금이라도 가서 한번 이야기 해볼까? 


흠..... 


앞으로 어떤 일들이 내앞에 펼쳐 질까....

40대 내 인생 화이팅 이다.


지난주 목요일 보라이비 와 함께 파주 오산리 기도원을 다녀왔다. 

원래는 스타필드 찜질방을 가려고 했지만 다음 으로 미루어야 했다. 


파주 오산리 기도원은 파주 지역 벚꽃으로 유명 하였다. 

찜질방을 다음 으로 미루어야 했던 이비의 선택은 

"봄 소풍" 이였다. 

소풍 장소로 일산 호수공원 등이 있었지만...

새로운 곳으로 가 보기로 



벚꽃 많은 곳으로 가자

해서 출발 했는데 


이 곳은 기도원에 있는 벚꽃 단지 같은 곳이다. 

기도원 건물을 등지고 벚꽃이 만개한 동산을 볼수 있다. 

정말 넓게 벚꽃이 분포 하고 있고 곳곳은 평평하게 되어 있어 

돛자리 피고 피크닉 하기에 이 곳 만한 곳은 없을 것 같다. 


우리가 갔을때는 평일 오후 시간 이였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만개한 벚꽃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대충 벚나무 아래 자리를 잡아 본다. 



벚 꽃 하늘 아래 자리를 만들어 본다. 

 캠핑은 아니니 


간단히 돛자리+테이블 모드





정말 나무에 팝콘이 열린것 같다. 


기도원 입구로 들어 와서 기도원 앞에서 자회전 하고 주차장에 주차 하면 

간단한 요기 거리? 정도 해결 할수 있는 간이 매점이 있다. 


매점 바로 앞 부터 벚꽃동산이다. 




차량 입구쪽으로 이동을 해보니 

이곳은 벚꽃이 더욱 만개 하고 나무도 많다. 




간혹 이런 평지가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아 보였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벚꽃 눈 내리는걸 감상 할 수 있다. 



만개한 벚꽃 



벚꽃이 날린다. 


일산, 파주 지역에서 벚나무가 이렇게 많이 있는 곳은 거의 보지 못한거 같은데 

정말 많은 벚나무가 이제 가려고 하는 봄을 시셈이라도 하듯 

아름다운 벚꽃 잎을 날린다. 


벚꽃 보려면 예전에는 여의도를 가서 

사람반 벚꽃반 보고 오고 했는데..


이제 나이가 들은건가? 

이런 곳이 더 좋다. ㅎㅎ



기도원의 밴드? 까지 잔잔한 음악으로 연주를 해준다. 



봄아. 안녕~

2019년 봄에 또 보자. 







 


하이브로우


이천희 씨가 운영하는 캠핑용품점 


"HIBROW"


단순한 기어용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멋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캠핑용품을 파는 곳이다. 


꼭 한번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가보고 싶어서

한남동으로 와이프와 출발 


경리단길 에서 남산쪽으로 올라오다보면 정말 한적한 

주택가 에 자리 하고 있다. 


정말 생뚱맞은 곳에 있어 잠시 당황 하고 주차 할 곳을 찾는데 

이것도 쉽지가 않다. 골목 이 좁고 지정주차 로 운영되어 있고 

이마저도 자리가 찾기가 어렵다. 

어렵사리 왔는데 문 마저 닫혀 있는 상황 ㅎㅎㅎ


일딴 배가 고파서 뭘 먹고 다시 오자 하며 좀 찾아 보는중


최근 미슐렝가이드 검색 한 곳 중에 한번 와봐야지 했던 곳이 이 근처 였다. 

바로


"목멱산방"


더욱 놀라운건 

이 비빔밥집은 남산 안에 위치 하고 있다. 


남산 돈가스 도로를 등지고 남산 산채로를 따라 올라 가면 남산 산책로 중간에 떡 하니 

음식점이 있으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어떻게 남산 안에 이런 음식점이 있을수가 있지 


ㅎㅎㅎ




평일 오전 남산 산책길 올라가는 돌계단. 


봄의 계절 

산은 초록초록 잎사귀가 올라 오고 있어서 이 계절을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날씨였다.


목멱산방은 오전 11시 에 오픈 인데 우리가 좀 빨리 와서 

남산 산책로를 좀 거닐다 11시 정각에 들어 갔다. 


이미 자리가 어느정도 많이차고 

우리가 들어 오고 나서 부터는 외부 테이블에도 앉기 시작 했다.  



목멱산방의 대표 메뉴는 불고기 비빔밥 과 육회 비빔밥이다. 


나는 육회 비빔밥

원래는 고추장 양념장이 각 테이블 마다 있는데 

우리 테이블에는 없어서 직원에게 가서 

고추장양념을 달라고 하니깐 


옆테이블 에서 가져다 쓰라고 한다. 

....


뭐 일딴 여기 시스템이 이런 식이다 이해하고

앞테이블 손님 자리 비운 사이 가져다가 일단 덜어놨다 ㅎㅎㅎ


주문하면 진동벨을 주고 진동벨이 울리면 식판 형식으로 나오는 곳에 가서 

직접 가져와서 식사를 하면 되는 시스템 



맛은 


오~~ 

자극적이지도 않고 재료 본연의 맛들이 정말 잘 어울리는 맛 이였다. 

다만 저 고추장양념을 너무 많이 넣은 것만 빼면... 

(아마 양념장을 덜어 놔서 한번에 많이 넣은 것 같다)


와이프는 불고기 비빔밥을 먹었는데 

역시 맛있다. 

찬으로 나온 열무김치도 맛있어서 2번 리필 




메뉴판 참고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사람은 더욱 분비고 

대기표가 발행 되고 복작복작 거렸다. 


미슐렝의 위력인지 원래 맛집이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재료가 좋았고 맛의 품질도 훌륭한 곳이였다. 


다음에는 해물부추전, 산방보쌈을 먹어 보리다. 

다른 테이블에

부추전이 많이 보였다.


미슐렝 음식점 몇군데 검색만 해놨었는데 

이렇게 빠른시일에 한 군데 오게 될지 몰랐다. 


더욱 좋았던건 

도심에 있는 음식점이 아니라 

남산 산책로에 조용히 숨어 있어 

식전 이나 식후 데이트 하기에도 좋은 코스였다. 


다음에 한가한 시간에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식사를 했으니 


원래 목적이였던 하이브로우 방문을 위해 

다시 한남동으로 향한다.



골목 에 위치한 하이브로우 한남동 

어렵게 한바퀴 돌고 주차후 올라 간다. 



하이브로우 라운지 


원래는 카페로도 운영되는 곳이 라고 알고 갔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라운지로 운영 되는데 저녁 5시 오픈이다. 




2층 쇼룸 



OFFICE X

(야호!!!)



2층 쇼룸은 하이브로우 제품과 의류들이 전시 되어 있다. 

판매점 보다는 갤러리에 와 있는 느낌 



하이브로우 시그니처제품 밀크박스


우리집에도 밀크박스가 2개 있는데 

캠핑 갈때 마다 빠질수 없는 잇템이다. 

박스 별로 음식과 조리용품 등을 나누어 담어 캠핑장으로 가면 

수납도 하면서 때론 테이블 때론 체어 로도 사용 하니 

정말 밀크박스 처럼 활용도 높은 캠핑용품이 있나 싶다. 




아쉽게? 하이브로우 매장 투어를 마무리 해야 했다. 

커피라도 판매 하면 커피라도 한잔 하면서 

시간좀 보내면서 이것 저것 둘러 볼텐데 


아무렇게나 주차한 차도 신경쓰이고 해서 정말 사진 찍고 

장갑 하나 사서 한 10분 만에 나온거 같다. 


서울 어디 다른 곳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서울에서는 여기 말고는 다른 편집샵일테고... ㅜㅜ


그리하여 우리는 

커피 마시러 내려오다 뜻밖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안으로 무작정 들어 갔다. 


햄버거 레스토랑

"1989 Bistro"


목멱산방 안갔으면 정말 여기서 

햄버거 하나 먹고 싶을 정도로 매장 분위기나 커피 맛이 맛있었다. 

다행이 골목길 건너편에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창문 밖으로 안전하게 지켜 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었다. 


하이브로우에 서 정말 30초 거리 ㅎㅎㅎ




잘 마시고 갑니다. 



정말 오전 시간을 알차게 서울에서 보내고 우리는 서둘러 집으로 향 했다. 


주말은 킨텍스 캠핑장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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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풍동 청정 활어 횟집


오래전 부터 이집을 꼭 한번 가봐야지 맘 먹고 있었는데 

드디어 금요일 저녁 메뉴로 먹기로 하고 출동!!!


드디어 가본다 청정활어 횟집!!



우리가 주문한 참돔 대자 65,000원


광어 우럭은 4만원대? 부터 였던 걸로 기억 함. 


회 맛은 괜찮았음. 

다만 좀 두껍다는게 약간 먹으면서 거부감. 

다음 부터는 좀 얇게 썰어 달라고 부탁 드려야겠음. 

일딴 


광어, 우럭 만큼 보다는 맛있다. ㅎ


청정 횟집은 물회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좀 더워 지면 물회 한번 먹으러 와야겠다. 


반찬 중에는 단연 압권이 계란찜 이였음 

계란찜이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계란찜 하고는 퀄리티가 다름 

계란 안에 뭔가 부드럽고 속이 꽉찬 느낌을 받음.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계란찜? 


계란찜의 신세계를 먹어봄 


다른 반찬 해산물도 맛있었음. 


이제 매운탕 먹을순서



매운탕 국물이 아주 연함 

끓여가면서 간이 잡혀가는 스타일의 국물인데 

아.. 이게 또 예술


msg 라고는 단 1도 찾을 수 없는 그런 슴슴한 맛 

점점 물고기의 농동가 잡혀가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음 


역시 달리 청정활어 횟집이 아니였음. 


회 맛을 잘 모르긴 하나 

나에게 만큼은 아주 괜찮은 집으로 기억에 남을 거 같음. 


잘 먹고 갑니다. 

풍동 청정 활어 횟집



오랜만에 일산 백석동 마크트할레 나들이 


금요일 이비 하원 시간에 맞추어 이비 유치원에 이비 마중을 갔다. 

이비가 등원 하면서 오늘은 마크트할레 가서 회오리감자 먹고 로하스 키즈카페를 가고 싶다고 했다. 


금요일 오후

일주일중 가장 설레이는 시간 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금요일 오후라 그렇게 분비지는 않았으나 주말에는 바쁠것 같다. 

회오리 감자는 정말 꿀맛 





이비는 아빠와 같이 키즈카페를 들어가길 원했으나 내가 안가서 혼자 들어 갔다.ㅎㅎ

난 정말 오랜만에 내돈 주고 바지를 하나 구매 하기 위해 마크트 할레 옆에 있는 벨라시티로 갔다. 


그 곳에는 나와 보라가 좋아 하는 무인양품이 있기 때문이다. 

무인양품은 정말 브랜드를 잘 만드는 브랜드다. 

가정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의류, 음식, 각종 생활용품을 정말 단아 하고 단정하게 디자인 하여 상품을 내놓는다. 


내돈 주고 정말 오랜만에 면바지 하나 샀다. 

가격 택에는 49,000원 이였는데 계산 할때 1만원 할인 오!!!!!! 개이득 


보라는 무인양품랩 이라는 라인에서 나오는 옷이 특이하다며 화이트 로 한벌 골라 입어 봤는데 

곧바로 병원으로 갈 정도의 .. ㅋㅋ 앙드레김 스타일 


우리는 그러곤 교보문고로 가서 각자 책을 보기 시작. 

난 이비 보여줄 우주 책이 있는지 찾아 보았지만, 아쉽게도 백석동 교보문고에는 종류가 많치 않았다. 

인터넷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에서 나오는걸 주문 해야 할 것 같다. 



 

꿈 같은? 2시간이 훌쩍 지나고 

이비는 교보문고 문구 코너에서 2층 필통과 스티커 득템 


금요일 저녁 이제 뭘 먹을까 하다가. 

그렇게 내가 가고 싶었던 풍동 청정활어 횟집을 가게 되었다... 





셀프 도배 


초배지 도배를 다 하고 드디어 본격 셀프 도배 


그러나 셀프 도배 사진 한장 없다


ㅎㅎㅎ


셀프 도배 하느라 너무 바빳다;;; 


양손을 다 써야해서 


사진 찍을 엄두도 못 냈다. 


뭐 장단점을 글로만 남기기 에는 한계가 있지만... 


장점

-혼자서 정말 도배가 가능 하다. 

-물에 강하다.

-마르면서 벽지가 팽팽하게 펴진다.


단점

-풀이 너무 많이 올라온다



처음 할때 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당황했다. 

이렇게 풀이 많이 나오나 할정도로 많이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랬다. 

그래서 2번째 ~ 3번째 라인 도배 할때 물을 조금 묻혔는데 이게 실수가 되었다. 


물을 적신 부분과 안적신 부분이 생기다 보니.. 벽지가 마르면서 물이 적지 않은 곳은 

붕 뜨게 되었다. 


욕조에 한 5초? 정도 담군체로 두다가 롤을 펼치면서 화장실 바닥에서 이불 접기를 하면 잘 접힌다. 

그 상태로 천정 부터 천천히 붙히면 정말 왠만하면 누구나 시공이 가능 할 것 같다. 



벽지가 마르면서 팽팽하게 펴졌다. 

시멘트의 평면이 그대로 드러난다. 


저걸 미리 알았다면... 빠대칠이라도 했을텐데... 







처음에 설치 되어 있던 실크벽지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벽 전체에 풀칠 된게 아니라 정사각형으로 풀칠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우리집 벽지는 왜 이리 붕 떠 있지 라고 했었는데 

그게 이유 였으리라... 


우린 그게 싫어서 초배지를 정말 꼼꼼 하게 붙혔으니.. 

아마 도배 기술중에 하나 일 것이다. 


뭐 이렇게 알아 가는 것도 셀프 인테리어 하면서 좋은 점 중에 하나 인거 같다. 


근데 벽지가 모자르다....

언제 마무리 하지

ㅎㅎ

이비가 이제 7살 이 되면서 이비 방이 필요 했다. 

사실 오래전 부터 이비 방을 만들어 주어야 했는데 좀 늦은 감이 있다. 

집에 방이2개 뿐이라 사실 쉽지 않은 결정 이긴 하다. 

그렇치만 이비가 사용할 방이니 과감하게 준비 하고 결정 해야 할 것 들이 많다. 

일딴 집을 뜯어서 고치 기로 


나름 아이방 만들기 셀프 인테리어.


우선 작은 방은 결로도 심하고 창가 쪽으로 곰팡이가 많아 벽지 부터 바꾸기로 하고 

방안의 천정을 제외한 모든 벽지 철거 한다. 


이후 곰팡이 제거제를 이용해서 곰팡이 제거 하고 

도배하기전 초배지를 바른다. 


셀프인테리어 도배지는 종류도 많고 요즘은 풀먹은 벽지 도 많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렇치만. 초배지 없이 그냥 시멘트 벽에 벽지 설치 하는건 그리 좋은 방법 같지는 않다. 

우리도 일딴은 도배지만 붙히려고 했다가 당일 오전 급하게 지물포집에 가서 초배지를 구매 하여 

초배지 부터 설치 했다. 



초배지 한장 사이즈는 대략 500X900 정도 된다. 

도배지는 도배 하시는 분들 단위가 있어 그 단위로 구매가 가능 한대 

나같은 셀프인테리어 초보는 설치할 평면 미터만 알아서 갔으니 

지물포 직원 분이나 나나 얼마가 필요 할지 아무도 몰라 멘붕이였다. ㅎㅎ






대충 도배할 벽면이 10미터, 높이는 2200 

초배지는 위 사이즈로 20개씩 묶음. 

그럼 3묶음 정도면 될거 같았지만 혹시 몰라 4묶음을 구매 


4묶음+풀4봉+붓 = 1만원 에 구매 


초배지는 도배지를 벽면에 더 잘붙게 해주는 하도 정도로 생각 하면 될거 같다. 

확실히 그냥 도배지를 시멘트 벽에 붙힐때 보다는 안정감 있게 도배지가 접착 된다.

 



이비 방이 될 곳에 이비가 초배지 풀을 먹이고 있다. ㅎㅎㅎ

그래 휴대폰 보고 있는 거 보다는 훨씬 좋은 거야 이비야. 



생각 보다 금방 건조 된다. 

풀먹은 초배지도 인터넷에서 판매중이긴 한대 

우리는 당일날 초배지를 구매 했기 때문에 

써보지는 못했지만 

역시 도배는 풀칠을 해야 맛이 나는거 같다 

ㅎㅎㅎ

풀 냄새도 참 좋고



양쪽 벽을 붙히다 보면 한쪽 면은 거의 말라 간다. 



곰팡이 제거



창문쪽 벽은 결로+곰팡이 상습 투입을 할터이니 

곰팡이 방지제가 필수였다. 


곰팡이 방지제는 던에드워드의 덤프록 시공 


던에드워드 페인트는 이전에도 많이 써 봤으니 

믿고 사용



이비가 잘 도와 주는 구나~ 



이비방 어떻게 변신 될지 벌써 부터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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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스물스물 아파오더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치과에서 입 벌리고 있었다. 


아 아프기도 하고 돈은 돈 대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치과는 영 가기 싫어 해서 항상 아프고 나서야 가게 된다. 

물론 매번 후회 하게 되지만




치과는 되도록 정기점검 처럼 안아파도 1년에 한번은 가서 

스케일링 도 하고 검사 받는게 좋겠다. 

매번 이렇게 생각 하지만 정말 실천하기 어려운거. 


최소 한달 정도 는 치료 받아야 하고 

또 다시 카드의 노예로 살수 밖에 ㅎㅎㅎ


이빨은

아프기 전에 치과 가서 치료 받자.


ㅇ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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