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월)


계약서 작성을 위해 홈플러스로 간다. 

계약서 만 받고 퇴근 한다.

도장은 형님이 찍어야 하는데 

계약서만 받으면 무엇 하리.... ㅠㅠ 













8월 28일(화)


계약서를 가지고 집으로 오라고 한다. ㅋㅋㅋㅋ

이수역에서 형님을 만나 인테리어 사무실이 있는 가든 파이브 로 향한다. 

가든파이브 근처 건물이 인테리어 업체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계약서 작성하고 

형님 댁으로 향한다. 점심먹고 끝. 


27일 0.5

28일 0.5


내마음대로 책정 ㅎㅎㅎ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정말 어마어마 하게 비가 많이 내렸다. 



8월 29일 (수)


일이 없어 하루 쉰다. 


이날도 역시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린다. 

시원 하니 좋다. 




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도 본다. 


베트남 에선 대한민국의 인기가 좋다고 한다. 

한국인 감독님이 계셔서. 


한국 파이팅!!!






8월 30일(목)


홈플러스


 




배선이 많을 것 같다. 



ㄷ 자 테이블 따라 케이블이 하나 더 필요 한 상황

형님이 안으로 들어 가셔서 빼온다. 


정말 로보트 같은게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천정 안들어 가도 되고 얼마나 좋을까... ㅎㅎㅎ




배전함 조인 


뭔가 복잡복잡 하다. 뭐가이리 복잡 한가...ㅎㅎㅎ

아... 쉽지 않다. 정말. 


오후 2시 마감 한다. 


몇일 자잘한 날 이렇게 마무리 한다~~~ 







상암월드컵 경기장. 


벌써 이 곳에 몇번째 출근 이지?

목공이 어느정도 되었다고 연락을 받았고 

목공 및 다른 것이 마무리 되기 전에 전기가 들어 가야 한다. 

오늘은 일이 좀 많을 것 같다. 


부지런히 시작해 보자 





첫번째 할일 


홀쏘 로 콘센트 구멍 따기 


아카시아 집성목 이라 단단하다. 

홀쏘로 한참을 돌려야 홀이 생긴다. 

홀쏘가 좀더 좋은게 있으면 좋으련만(공구탓 ㅎㅎ)





내가 타공해 나가면 형님은 쥐꼬리톱으로 콘센트가 들어가게끔 톱으로 오려 낸다. 


쥐꼬리톱을 현장에서 많이 봐왔지만 새삼 용도를 정확히 몰랐는데 

전기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필수 아이템일 듯 하다. 




타공~ 타공~~~~



어느새인가 목수분들은 바테이블 까지 뚝딱 다 만드셨다. 

목수 일도 참 재미있는 일중에 하나 인것 같은데... 


난 왜 전기를 배우려고 한 것인가... ㅎㅎㅎ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또 모르겠지...




바테이블 위에는 조명등이 들어 가기 때문에 이 곳도 타공을 하고 주름관에 넣은 케이블을 빼준다. 

점퍼 점퍼 점퍼점퍼~ 


그리고 메인 쪽으로 한가닥 


등 사이즈가 75mm 라 손을 넣고 케이블 빼기가 쉽지 않다.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는 데도 손 이곳저곳이 까진다. ㅜㅜ




타공 위치는 형님 레이저를 사용 했는데 

확실히 보쉬 거 보다는 좋다. 다각이 가능한 레이저라 천정으로 + 가 나가고 대칭 90도로도 선 하나가 더 나간다. 

ㄱ 자 코너에서 정확한 위치를 찾고 그 지점에서 레이저만 쏘면 ~~~ OK


내가 쓰는 레이저는 보쉬 + 하나만 나오는 것이라... 

탐난다. ㅋㅋㅋㅋㅋㅋ







주방쪽은 매입등이 4개 가 들어 가는데 천정안에 상 이 걸려 이 것도 약간 난 코스였다. 

하지만 등 달때 상을 자르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요즘은 매입등이고 뭐고 대부분 LED라 얇고 슬림 하다. 


정말 매입등 하나가 석고 1p 보다 얇아 깜놀 했다. ㅎㅎㅎㅎㅎ

기술의 발전은 정말 놀랍다. 



이 곳은 작은 주방


점포 바로 옆에 주방 기구 냉장고 등이 들어갈 위치여서 콘센트가 많다. 

배선은 일전에 해놓았고 목수 분들이 케이블은 빼놓으셨다. 

그럼 전기는 콘센트를 넣을수 있을 만큼 쥐꼬리톱으로 타공하고 

콘센트를 끼울 수 있는 마운트를 미리 넣어 놓으면 된다. 


마운트가 정확히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타공의 넓이가 정확해야 한다. 

넓게 타공 되면 헐거워 지고 작게 타공 되면 쥐꼬리톱으로 갈아야? 한다 ㅎㅎㅎㅎ




오랜만에 일 복이 터진 날이다. ㅎㅎㅎㅎ








외벽에 노출 간판(얇은 LED 액자)에 들어간 배선 


각선 끼리 조인후 테이핑 하고 타이로 묶어주고 타카핀으로 고정



한장 더




공사현장에는 꼭 기래빠시 타카핀이 굴러 다닌다. 

유용하게 쓰일일이 꼭 있다 챙겨놔야지 ㅋㅋㅋㅋㅋ





점심 먹고 잠시 쉬어 본다. 


오랜만에 일다운 일을 해본 것 같다.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치만 보람되고 뿌듯하다. 

힘들지만 기분은 좋다.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정신은 맑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돌아 온다. 




음... 아직 콘센트 까지 부착은 아닌것 같다. 



그럼....


일딴 오늘은 ...마무리? 

ㅎㅎㅎ





사진 도 좀 찍어 보고... 







주방 과 안주방 




형님 통화가 길어지시네... 


뭔가 문제가 있나... 




홍대 챔피온 매장 인테리어 담당자 연락이다. 


레일등 중 일부는 들어오고 일부는 들어 오지 않는다고 한다. 


무슨 이유 일까... 


상암에서 가깝기도 하고 해서 우리는 바로 홍대로 향했다. 


챔피온 매장은 이제 오픈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레일중 일부만 정말 불이 들어 오지 않는다. 무슨 이유 일까

레일을 유심히 점검 했다. 

전체가 들어 오지 않던지 들어오던지 해야 찾는데 이건 ... 


노련한 형님이 이유를 찾으셨다. 

레일안쪽 전기 라인이 짧아 엘보 접전과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 

일부는 들어 오고 일부는 들어 오지 않는 것이다. 


레일 안에 있는 전기 라인은 고정이 되어 있지 않아 레일을 한쪽으로만 기울려도 

안쪽 전기라인이 미끄러져 빠지기가 쉽다. 

레일 컷팅시는 항상 이점을 유념 해야겠다.


그러나 여유분의 레일이 없다. 

인테리어도 끝나고 이제 오픈 준비중이라 레일을 어디서 구한다.... 


다른 매장들도 준비 중이라 혹시 남은 레일이 없는지 살펴 본다. 

아니 근데!!!!


나** 매장 밖에 기래빠시 레일이 남아 있는게 아닌가!!!!

눈치 보며 가져왔다. 

ㅎㅎ


레일은 부족한 라인을 새로 넣어 해결... 


그러나 또 문제가 발생 되었다. 

레일은 이상이 없는데 

이제 레일과 레일등이 맞지 않아 등이 몇개가 들어 오지 않는 것이다. 

이걸 끼우는데 정말 애 먹었다....


수십분의 시간이 지나 간신히 등이 모두 들어 온다.... 

 

다행이다...

오늘도 경험으로 하나를 배운 것 같다. 





휴....


매장을 나와 홍대 근처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신다. 

아무대나 들어 간다.. 


시원하기만 하면 된다. 





뭐 맛은 ... 딱 홍대 맛. 


그리고 형님 대리 불러 드리고 

부를때 마다 스틱 운전을 잘 하시는 분들이라 다행이다.

형님 고생 하셨습니다. 

잘 들어 가세요. 



끝~ 



압구정 현장이다. 


정확히 말하면 현장은 아니고 공사가 마무리된 곳에 잠시 봐줄게 있다면서 들르셨다. 


압구정은 오랜만이군!


회사 다닐때는 옆동네라 그냥 동네가 있구나 정도 였는데 여기 올일이 없으니 

반갑기도 하고 그러네... 



가보니 스시 집이였다. 


목공이 수월치 않게 들어간거 같아...





분위기 좋다. 


이런 현장은 처음? 이라 이곳 저곳 둘러 본다. ㅎㅎㅎ

너무 깨끗하고 좋찮아~~

이런거 인테리어 하고 전기도 좀 하고 그래요 형님~


쾌적쾌적 하다



내가 현장에 도착 했을때 

일은 이미 마무리 되어 있었기 때문에 금방 압구정 현장을 떠나게 된다. 

나는 좀더 있고 싶었는데... ㅜㅜ 


잠실로 가자고 하신다. 






잠실대교로 진입 하여 롯대월드타워 를 정말 바로 옆으로 지나가니 이런 구도가 나오더라  



잠실은 음식점 간판 등 교체 만 하고 간단히 끝났다. 

등에 들어 가는 안전기 사러 그 더운날 동네를 한바퀴 다 돌고 


"왜 이렇게 안와!!"

"없어요 없어. 철물점이 없어요"

"그럼 그냥와 차타고 사러가게!!"


저렇게 이야기 들은 것 빼곤.

간단히 끝났다. 

휴~~~~









 

am 6:38



경의선 풍산역

백마역 에서 급행을 타려면 이 열차를 타고 백마역에 내려 다음 급행 열차를 타면 

워프를 한 것 만큼 서울로 빠른 진입이 가능 하다. 


단. 사람이 많다는 것

ㅎㅎㅎ


상암월드컵 경기장 까지 약 30분? 이면 도착 한다. 

꿀~~~





장모님표 멸치 조림 과 열무김치


그렇다... 

막사 좋아하시는 형님을 위해 오늘은 조공을 챙겨 왔다. 

집에서 열무김치를 먹는데 형님 생각이 나서 와이프에게 조금만 챙겨 달라고 했다. 

형님은 


"이야~ 기가 막히네~~~"

"장모님표 맛있게 드세요~~"


뭐... 일 시작을 막사로 하시는 분이라... 

조금씩 드세요.




홈플러스를 마무리 하고 어제 대마난 가야역으로 다시 간다. 





가야역으로 가니 이미 한전에서 다녀 갔다. 


왼쪽 전봇대 위에 보면 3개의 봉이 내려온 것이 보인다. 

건물 내부에는 아직 잔류가 남아 있지 모른다며 형님과 

같이 여러군데 테스트를 하고 나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이로서 가야역은 마무리 되었다. 


또 하나의 현장이 마무리 되었다. 

바이바이~













8월 20일(월)



형님 사는 곳이 재개발 지역이라 올해 안에 집을 비워야 한다고 한다. 

단독주택인데 전기에 쓰이는 모든 자재가 마당과 집 주변에 많아 

이것을 가든5 창고를 얻어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일은 금방 마무리 되었으나...

복잡한 일이 도래 한다. 


나야 관계 없는일이지만 옆에서 보기에도 참 그러한 일이다. 

이런 일이야 사람과 사람의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해결 될 수도 있는 문제인데 

서로의 이해관계가 많이 벗어나 있어 교차점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이럴땐 역시 약간 정신나간 짓이 최고다!!


형님은 도장용 스프레이를 꺼내 차에 칠을 한다. 


"여기 좀 칠 하면 멋질거 같지 않냐?"

"ㅋㅋㅋㅋㅋㅋㅋ"


차체며.... 심지어 휠 에도 스프레이 칠을...

역시 형님 멘탈은 참.. ㅎㅎㅎㅎ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가야역을 가자고 하신다. 




가야역 건물은 한전에서 나와 

기존 건물로 들어간 고압을 내려야 한다고 한다. 

전봇대 위에 보면 항상 큰 3선이 내려와 있는데 그것을 끊어 버리는 일이다. 

이것이 한전에서만 와서 해도 안되고 건물 전기 관리자 입회 하에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날이 그러한지? 건물관리자가 시간이 되지 않아 나오지 못했다... 

한전에서도 나왔지만 허탕 치고 돌아 가야 했다. 




오늘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어요.jpg


뭐 그렇다...


ㅎㅎㅎㅎㅎ


싱겁고 마음은 무거운 하루 


끝~ 





날시 좋은날~

오늘은 장호원으로 가자고 하신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벌어 질지 허허~ ㅎㅎ



서울 나갈때 자주 서는 경의선 2-1 칸 


6:45 차를 타고 백석에서 내리면 바로 그 다음 급행 열차를 탈 수 있다. 

풍산역에도 급행을 만들어 달라~~~



이수역 4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 

장호원 까지 운전해서 가려면 역시나 커피가 필요 하다. 

근처 편의점에서 아아 한 잔 사서 형님을 만난다. 


장호원 까지는 약 2시간 운전 

생각 보다 금방 도착? 한다. 





김치공장 이네~


김치공장 내에 있는 보일러 선 이동 과 몇개의 전등 설치를 한다. 





태양이 오늘도 내리 쬔다. 


날이 점차 풀리기는 하나 늦더위가 맹렬하다. 

휴대용 냉장고도 준비 하지만...

얼음 먹을 시간이 없다. 

ㅎㅎㅎ




이황 1리 복숭아, 배의 고장.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아무생각 없이 찍었다. 

복숭아 나 배 라도 하나 사올 걸... 


점심은 마을 근처에서 곰탕 하나 먹었다. 

맛은 뭐 소소~ 




점심 먹고 김치공장 뒷산으로 차를 가지고 올라간다. 

이곳은 예전에 산성이 있던 곳으로 곳곳에 성벽이 보였다. 


산 중턱은 나무그늘이 울창하여 정말 시원했다. 

산 아래와 산중턱의 온도 차이는 정말 큰 것을 몸소 체험 했다. 


시원한 그늘 아래 잠시 쉬어 본다. 




설성산성


산성을 보수 하는 작업이 한창 인듯 했다. 




하심요 ?




뭔가 미니 스럽다. 


ㅎㅎㅎ


잠시 푸른 하늘과 녹색 그늘에 있으니 금새 에너지 충전이 되는 듯 하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는 것일까? 


나는 도무지 등산에는 취미가 없는데 이제 조금씩 이런게 좋아 지는 것 같다 




주변에 돌탑이 쌓아져 있는데 형님이 한마디 하신다. 


"돌탑을 보면 쌓은 사람 마음이 보인다"

"네???"


"돌탑의 위를 뾰족하게 쌓은 사람은 욕심이 많은 사람,

 돌탑의 위를 평평하게 쌓은 사람은 덕이 많은 사람"


그것도 듣고 보니 그러하다. 

생각없이 쌓은 사람도 있겠지만 형님 말도 틀리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면서 형님은 맨아래 큰돌 오른쪽 옆에 조그마한 돌을 올려 놓으셨다. 



공장 내부 몇 개의 전등 과 스위치가 설치 되고. 

처음으로 박스에서 조인을 해본다. 


대략 이해는 하겠는데 뭐가 뭔지 아직 정확한 이해가 되질 않는다. 

형님은 말씀하신다. 

"들어가고 나가고 그것만 알면 돼~"

"네... 그렇쵸!!"


+,- 기본도 모르고 무작정 현장 에서 일을 하다보니 

운전은 하는데 좌회전을 왜 하는지 우회전을 왜 하는지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전기 기초를 좀 배울수 있는 공부를 하는게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초 기초 기초.

기본 기본 기본


언제나 항상 중요 하다. 100번을 써도 안아까운 말


기본기 기초 기본 


뿌리가 튼튼해야 튼튼한 나무가 될 수 있다. 


가지가 아무리 많아야 뿌리가 부실 하면 꺽인다. 





세월을 먹은 공장 바닥 과 나




하루 하루 날이 지날 수록 뭉게뭉게 구름 하다. 




가을이 오려나~~~ 


길고? 고통스러웠던? 여름....


이 가고 이제 가을이 오나보다. 


웰컴 가을









김치공장 공사는 잘 마무리 되었다. 


바이바이~~~




장호원에서 올라가는길 


파란 하늘에 오렌지 빛 노을이 장관을 연출 한다.


아 이 얼마만에 이렇게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노을을 맞이 하는가. 

 


멍 하니 달려 본다.


어떤 한 예술 작품 보다 아름 답다. 



캬~~


지구의 퇴근 선물


감사합니다. 지구여.... 





짜증나고 힘든일이 있어도 

그 또한 지나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날이 오게 마련이다. 


열심히 달린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가을이 오나봅니다.


모두 아름다운 가을 보내시길....




홍대 의류매장 2일차


의류매장은 특별히 할 건 없고 마무리 조인 과 자잘한 것 들만 남아 있다. 


조아~ 시작




깔별 티셔츠가 몇 개인지 ㅎㅎㅎ



BOSS 스피커 조인 


방법이 좀 특이하여 인터넷에서 좀 찾아본후 조인 했다. 




양쪽 높이를 같게~~


소리 잘 나오길 바래 본다. 



데스크 내부 조인을 위해 데스크 옮기고 데스크 내부 조인 한다. 

데스크가 무슨 나무인지 정말 무거웠다. 



UPS 도 아니고 신기한 물건이다. 

저건 뭐라고 불리는지 모르겠다. 



단순한 통합 콘센트 장비인듯 싶다.


오전에 홍대  



형님이 날 보고 찍으셨다. 


ㅋㅋㅋㅋㅋ




정말 획기적인 컵홀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내시는지 역시 대단 하세요~


홍대는 마무리 되고 다시 잠실로 향한다. 

형님이 오래전 전기일한 식당인데 보조간판과 자동문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는 처음 보는 제2롯대월드 


정말 높다 높아... 


멋이 있는 거 같기도 하다가 너무 단순한 모습인 거 같기도 하다가 정말 높다 하다가 ㅎㅎㅎ


형님은


"저게 뭐 처럼 보여?

"음..... 칼브럭 같이 보이네요 ㅋㅋㅋㅋ"

"ㅎㅎㅎㅎ"


흠... 뭐 그렇다. 


식당 간판은 선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다시 선을 깔아야만 했다. 

이것도 난관이 전공구가 환풍 덕트 에 붙어 있어 이걸 또 형님은 올라가서 해야 하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도 난관이다. 

다행이 마무리 되어 일도 잘 끝났다. 


이제 형님 집에 차 새워두고 퇴근 하는 지하철만 잘 타면 된다....

ㅎㅎㅎ



8월 16일(목)

상암월드컵 경기장 현장이다. 


아침 8시 까지 출근 하라고 해놓고 7시40분 쯤 전화가 온다


"어디야? 빨리 안와?"

"아니 8시 까지 출근이잖아요!"

"8시 까지 출근이면 7시 40분 까지는 와야지. 일할 준비가 안되있네?!!!"

"알았어요 빨리 갈게요"


전화 받았을때 난 이미 상암월드컵 경기장 역을 나온 상태였는데 짜증나서 안알려줬다 

ㅋㅋㅋㅋㅋ 



오늘 구름이 이상하다... 


가을이 오려나.... ㅎㅎ





상암월드컵경기장은 비둘기가 참 많았는데... 


운동장이라는 큰 구조물이 곧 비둘기가 보기에는 나무는 아니지만 엄청 큰 숲 정도로 인식 하는 듯 하다. 

곳곳의 구조물에 자신들만의 안식처를 만들어 살아가는 듯 했다. 




pos 들어갈 자리 CD관을 매립 하기 위해 바닥을 까대기 한다. 

속초의 그 까대기... ㅎㅎㅎ




그러나 시멘트 먼지는 상상을 초월 한다. 

그라인더 로 선을 긋는데 정말 초 미세먼지가 ....


선풍기며 목수 공구며 온통 먼지 구덩이다. 

물을 부워 가며 하던가 아니면 집진기가 필요 할 것 도 같은데..... 


그래도 다행인것은 12시 모두 점심 시간일때 까대기를 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아마 현장 작업자들 있을때 했으면...




홈플러스에는 작은 푸트코트 같은 곳이 운영중인데 

맛은 없다. 대충 때우고 홈플에서 삐루 한잔 사왔다. 






정말 꿀 맛 같은 시원함을 주는 맥주였다.

ㅎㅎㅎ


형님은 막사




잠시 쉬어 본다.jpg


내사랑 반스

구멍 나고 충무로에서 페인트 는 좀 묻었지만 세상편안하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신고 있다. ㅎㅎㅎ




구름이 예사롭지 않다. 

아침 부터 이상 하더니 오후 들더니 더 이상 하다. 

덥지도 않고 이제 그늘 아래 있으면 바람도 느껴 진다. 

벌써 가을? 인가....... 


그러고 보니 오늘은 말복!!!!!


"말복이였네요!!!! 삼계탕 하나 했어야 하는데!!!!"

"어~ 그러네~~ "


괜히 푸트코트에서 먹었나 싶다. ㅎㅎ

저녁은 무조건 치킨각이다. 



다시 오후 일과 


스틸박스도 오랜만이고 스틸 홀스도 오랜 만이다. 

무슨 구멍을 저리 많이도 뚫라고 하시는지 

정말 오랜만에 홀스구멍 뚫었다. 


천정안에서 조인 할거라고 하신다... 

복잡복잡하다. 


저걸 좀 알면 좋으련만.... 





전기 케이블 


HIV 2.5SQ

색깔도 다향하고 보통 니미리 라고 불리는 녀석인데 한타에 무게도 만만치 않다. 

색깔에 따라 천정용 선과 콘센트 선으로 나뉘는데 이건 전기기사가 어떤 색깔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모두 공통으로 쓰는 선색이 있기때문에 꼭 거기에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 


어떤 현장은 색깔을 마음대로 하기도 하고 오래된 건물인 경우 아이에 구분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정말 잘 쓰고 있는 스텐리 텀블러 


이마트에서 1.6 에 구매한걸로 기억 하는데 

용량도 크고 잘가지고 다니고 있다. 카누 두개에 얼음 가득 넣고 나오면 

퇴근 할때 까지 얼음이 녹지 않고 있다. 


형님은 물을 잘 드시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물이 필요 하다. 







형님은 오후 내내 거의 천정에서 모든 시간을 보냈다. 


천정안에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아래에서는 말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데 뭘 해야 하는지 알려 주지도 않고 올라가셔서 아주 진땀을 뺏다. 

형님은 천정안에서 힘들고 난 아래에서 힘들고 

ㅎㅎㅎㅎㅎ


뭐 어쩔수 없다. 

아직 내가 모르는게 많으니 차차 배워 가면 될 것이다. 


그렇게 마무리 되고 

퇴근 한다...






아.~~

퇴 to the 근 은 언제나 즐 겁 다.













집에 오니 역시 치느님이 계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느님과 함께 오늘 하루도 마무리~~~~




상암월드컵 경기장 


월드컵경기장은 정말 오랜만이다. 

예전에 무슨 평가전 할때 한번 와 본적이 있는데 

직관 과 티비 관람은 정말 차이가 크다. 경기장의 크기에 압도 되고 

함성에 전율이 느껴지는 현장은 정말 환상적인 그 자체다. 


오늘은 과연 어떤 일을 하게 될까~~



현장 가는길...


출근길...


어디론가 갈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하다. 

어디론가 일을 하러 갈 수 있다는 것은 축복 받은 것이다. 

어디론가 목적을 가지고 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볍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때 발걸음은 방황하게 된다. 

머리도 방황하게 된다.


'어디로 가야 할까?'


이 물음표에 대한 해답은 본인이 선택 하는 길이다. 

가야할 길을 찾았다면 자신을 믿고 힘차게 내딛는 것이다. 


살다보면 매일 걷는 길이라 그 목적을 가지고 걸어가는 것이 무뎌진다. 

때론 앞에서 끌어 주기도 하고 

때론 등으로 밀려 나가기도 한다. 


삶의 길은 언제나 본인의 선택이다. 

주변의 요건은 부수적인 것이다. 


내 삶의 주인은 내가 되어야 한다. 


지하철 엘레베이터를 타고 입구로 올라가며 나는 어딘가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 진다.  




홈플러스 가 보인다. 


2002년 월드컵 경기가 있었으니 상암월드컵경기장도 최소 16년 이상은 된 것이다. 

멀리서 보면 우람한 경기장이 보이나 자세히 보면 곳곳에 오래된 흔적이 보인다. 



월드컵몰 


월드컵 경기장 안에는 홈플러스, 월드컵몰, 식당, 푸드코트, 의류매장, 스파, 헬스장 등등 

경기장 뿐만이아니라 복합 쇼핑몰 처럼 이루어져 있어 복잡하다. 


형님 만나고 일 준비 한다. 


드디어 디월트 서스펜더 개시 하는 날이다. 

ㅎㅎㅎㅎ






음.... ㅎㅎㅎ


뭐 일딴 쉽게 착용은 했는데 좀 어색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좀 신경쓰이고 그러네~~~


그래도 한쪽 공구집 차는 것 보다는 훨씬 안정적이다. 

서스펜더는 어깨쪽에 힘이 받는 구조라 양쪽으로 무게 분배가 잘 될 것이라 본다(x)


형님이 한마디 하신다. 

"그래 일 못하는 애들이 공구는 좋은거 차야해"

"아~~ 그렇쵸~"


ㅋㅋㅋㅋㅋㅋ


뭐 틀린말은 아니다. 

그렇치만 일 못하니 준비해서 보완하는 것도 잘 할 수 있는 길로 갈 수 있는 방법 이리라.

ㅎㅎㅎ





현장은 아직 아무 것도 없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현장. 


콘센트 위치에 CD관 넣어서 대략 적인 배선 루트를 만들어 놓는다. 

다른 부분은 목공이 어느정도 진행 되야 가능 하다고 한다. 


간략히 홈플러스 현장을 마무리 하고 홍대 쪽 현장이 있으니 그 쪽으로 가자고 하신다.




앗 이곳은!!!


경의선 홍대입구역에 있던 그 공사 하던 큰 건물 거긴데!!!


3,4월 홍대 쪽으로 출근 한적이 있는데 그때 도 공사가 한창 이였는데 

8월말이면 이제 오픈 한다고 한다.


이 곳은 이미 배선이 모두 완료 되어 간단한 마무리(?)작업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이 곳이 이 건물의 가장 핫플레이스 


건물은 아직 공사중이지만 에어컨이 가동중 이라 건물 내부에서 찬공기가 이 문으로 빠져 나오는데!!!


정말 시원한 바람이 너무 나와 이 곳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지나 가는 시민들도 이 곳에서의 찬바람 맞으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람 맞고 갈 정도 였다. 



나도 잠시 쉬어 본다. 


아우 시원해 


좀 정신을 차려 본다. 


저 멀리 


나와 같은 디월트 서스펜드 를 하신 분이 보인다. 


오~~~


나만 하고 있는게 아니였어!!! 


그렇다 이 곳은 이제 오픈이 얼마 남지 않아 각각의 매장 마다 기술자 들이 수없이 오고 가고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공구들과 공구집 차고 각자 분주히 각각의 기술을 뽑내고 있으리라. 




층을 가로지르는 아트월이 인상적이다. 

요즘 대형 쇼핑몰은 정말 멋지게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듯 하다. 




천정도 노출로 메쉬망으로 마감 처리 해서 천정 내부가 훤히 다 보인다. 


오픈 하고 나면 볼만 할 것 같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 되어 있어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나의 반바지 사랑 

(10월 까지는 입어보자)


냉장고 바지와 반바지 를 교대로 입고 있다. 


현장에 따라 복장도 다르겠지만 반바지는 정말 나처럼 열 많은 사람에겐 너무 사랑스런 아이템 




헤드렌턴


형님이 친히 2개를 구매 해서 하나는 나에게 하사 하셨지만...

"안쓸때는 불좀 끄고 다녀, 아낄려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여튼 


헤드렌턴 사용해 보니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다. 

전기가 하는 일이 보통 전기가 없는 곳에 전기를 설치 하다 보니 전등도 없는 현장이 많고 어두운 곳에서 작업 할때도 많다. 

특히 천정 내부에 들어 갈 때는 필히 렌텐이 필요한데 헤드렌턴은 손으로 들 필요가 없어 두손은 자유롭고 밝게 작업 할 수 있다. 


+5 전투력이 상승하였습니다. 

ㅋㅋㅋ


곧 내 렌턴을 하나 구매..해야 쓰겠다........



잠시 쉬어본다. 




이 곳이 어떻게 멋지게 변하게 될까~




우리가 들어간 현장은 의류매장 Champion 이다.


익순한 브랜드다. 


천정 레일에 소켓 등을 모두 달고 형님은 배전반을 처리 하고 일은 마무리 되었다. 

홍대이다 보니 형님집 기준으로 서쪽 이기 때문에 난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퇴근 한다. 


좋다~~~ ㅎㅎㅎ


서쪽으로만 일이 왔으면 좋겠다. ㅎㅎㅎㅎ

형님 고생 하셨습니다. 

ㅂㅂ2 


끝~



















내가 사용하는 공구집은 디월트 DG5103






크기도 적당하고, 다양한 종류의 수공구 를 넣을수 있어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공구집 이다. 

참 쓸모 있게 잘 만들었다. 



실 사용중인 모습은 이렇다. 

타이도 걸어서 쓸수 있고, 나는 여기에 장갑을 안쓸때는 걸어 놓는데 이게 정말 유용하다. 

일을 잠시 쉴때 장갑 벚어서 아무대나 두면 나중에 찾을 일이 생기는데 공구집에 장갑을 매달고 나서 부터는 따로 찾을 일이 없다. 


구슬 자석은 총 10개 인데 원을 만들어서 공구집에 원형으로 걸어 놓았다. 

이건 피스 종류를 이곳에 붙이고 사다리 올라가서 작업 할때 쓰면 유용하다. 

디월트 공구집은 쇼핑몰에서 약 3만원대 구매가능



그런데.. 

공구집을 한쪽 오른쪽만 차다 보니 자꾸 오른쪽으로 바지가 기운다.  

공구벨트가 따로 없어 그렇기도 하고 뭔가 보완을 해야할 시점이 온것이다. (사야하는 이유를...ㅎㅎㅎ)














정신을 차려보니.. 




짜잔~~ㅎㅎ


믿고 질러버린 디월트 DWST80915-8 서스펜더

툴벨트와 연결 가능한 서스펜더 




그래 

바로 저 모습이다. *.*

벨트만 지를려다가.... 저 서스펜더에 대한 로망? 이 있어~~~~


이거면 한쪽으로 치우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X) 



툴벨트와 연결은 두종류 인데 

카라비너는 좀더 짧게 연결이 가능 하고 

벨크로로 연결 하면 더 늘어 난다. 


살때는 이걸 모르고 샀는데 ㅎㅎㅎ 


그렇다면 툴벨트는? 




디월트 툴벨트 DWST80908-8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깜놀 ㅎㅎㅎ



허리 쿠션이 아주 빵빵 하다 공구집 연결 하고 서스펜더 달면 이제 좀 괜찮을 것 같다. 


오랜만에 공구 관련 지름을 맞이 하고 나니 

일도 그만큼 잘 될 거 같다. 


전투력 10% 상승


파이팅 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