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의류매장 2일차


의류매장은 특별히 할 건 없고 마무리 조인 과 자잘한 것 들만 남아 있다. 


조아~ 시작




깔별 티셔츠가 몇 개인지 ㅎㅎㅎ



BOSS 스피커 조인 


방법이 좀 특이하여 인터넷에서 좀 찾아본후 조인 했다. 




양쪽 높이를 같게~~


소리 잘 나오길 바래 본다. 



데스크 내부 조인을 위해 데스크 옮기고 데스크 내부 조인 한다. 

데스크가 무슨 나무인지 정말 무거웠다. 



UPS 도 아니고 신기한 물건이다. 

저건 뭐라고 불리는지 모르겠다. 



단순한 통합 콘센트 장비인듯 싶다.


오전에 홍대  



형님이 날 보고 찍으셨다. 


ㅋㅋㅋㅋㅋ




정말 획기적인 컵홀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내시는지 역시 대단 하세요~


홍대는 마무리 되고 다시 잠실로 향한다. 

형님이 오래전 전기일한 식당인데 보조간판과 자동문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는 처음 보는 제2롯대월드 


정말 높다 높아... 


멋이 있는 거 같기도 하다가 너무 단순한 모습인 거 같기도 하다가 정말 높다 하다가 ㅎㅎㅎ


형님은


"저게 뭐 처럼 보여?

"음..... 칼브럭 같이 보이네요 ㅋㅋㅋㅋ"

"ㅎㅎㅎㅎ"


흠... 뭐 그렇다. 


식당 간판은 선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다시 선을 깔아야만 했다. 

이것도 난관이 전공구가 환풍 덕트 에 붙어 있어 이걸 또 형님은 올라가서 해야 하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도 난관이다. 

다행이 마무리 되어 일도 잘 끝났다. 


이제 형님 집에 차 새워두고 퇴근 하는 지하철만 잘 타면 된다....

ㅎㅎㅎ



8월 16일(목)

상암월드컵 경기장 현장이다. 


아침 8시 까지 출근 하라고 해놓고 7시40분 쯤 전화가 온다


"어디야? 빨리 안와?"

"아니 8시 까지 출근이잖아요!"

"8시 까지 출근이면 7시 40분 까지는 와야지. 일할 준비가 안되있네?!!!"

"알았어요 빨리 갈게요"


전화 받았을때 난 이미 상암월드컵 경기장 역을 나온 상태였는데 짜증나서 안알려줬다 

ㅋㅋㅋㅋㅋ 



오늘 구름이 이상하다... 


가을이 오려나.... ㅎㅎ





상암월드컵경기장은 비둘기가 참 많았는데... 


운동장이라는 큰 구조물이 곧 비둘기가 보기에는 나무는 아니지만 엄청 큰 숲 정도로 인식 하는 듯 하다. 

곳곳의 구조물에 자신들만의 안식처를 만들어 살아가는 듯 했다. 




pos 들어갈 자리 CD관을 매립 하기 위해 바닥을 까대기 한다. 

속초의 그 까대기... ㅎㅎㅎ




그러나 시멘트 먼지는 상상을 초월 한다. 

그라인더 로 선을 긋는데 정말 초 미세먼지가 ....


선풍기며 목수 공구며 온통 먼지 구덩이다. 

물을 부워 가며 하던가 아니면 집진기가 필요 할 것 도 같은데..... 


그래도 다행인것은 12시 모두 점심 시간일때 까대기를 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아마 현장 작업자들 있을때 했으면...




홈플러스에는 작은 푸트코트 같은 곳이 운영중인데 

맛은 없다. 대충 때우고 홈플에서 삐루 한잔 사왔다. 






정말 꿀 맛 같은 시원함을 주는 맥주였다.

ㅎㅎㅎ


형님은 막사




잠시 쉬어 본다.jpg


내사랑 반스

구멍 나고 충무로에서 페인트 는 좀 묻었지만 세상편안하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신고 있다. ㅎㅎㅎ




구름이 예사롭지 않다. 

아침 부터 이상 하더니 오후 들더니 더 이상 하다. 

덥지도 않고 이제 그늘 아래 있으면 바람도 느껴 진다. 

벌써 가을? 인가....... 


그러고 보니 오늘은 말복!!!!!


"말복이였네요!!!! 삼계탕 하나 했어야 하는데!!!!"

"어~ 그러네~~ "


괜히 푸트코트에서 먹었나 싶다. ㅎㅎ

저녁은 무조건 치킨각이다. 



다시 오후 일과 


스틸박스도 오랜만이고 스틸 홀스도 오랜 만이다. 

무슨 구멍을 저리 많이도 뚫라고 하시는지 

정말 오랜만에 홀스구멍 뚫었다. 


천정안에서 조인 할거라고 하신다... 

복잡복잡하다. 


저걸 좀 알면 좋으련만.... 





전기 케이블 


HIV 2.5SQ

색깔도 다향하고 보통 니미리 라고 불리는 녀석인데 한타에 무게도 만만치 않다. 

색깔에 따라 천정용 선과 콘센트 선으로 나뉘는데 이건 전기기사가 어떤 색깔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모두 공통으로 쓰는 선색이 있기때문에 꼭 거기에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 


어떤 현장은 색깔을 마음대로 하기도 하고 오래된 건물인 경우 아이에 구분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정말 잘 쓰고 있는 스텐리 텀블러 


이마트에서 1.6 에 구매한걸로 기억 하는데 

용량도 크고 잘가지고 다니고 있다. 카누 두개에 얼음 가득 넣고 나오면 

퇴근 할때 까지 얼음이 녹지 않고 있다. 


형님은 물을 잘 드시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물이 필요 하다. 







형님은 오후 내내 거의 천정에서 모든 시간을 보냈다. 


천정안에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아래에서는 말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데 뭘 해야 하는지 알려 주지도 않고 올라가셔서 아주 진땀을 뺏다. 

형님은 천정안에서 힘들고 난 아래에서 힘들고 

ㅎㅎㅎㅎㅎ


뭐 어쩔수 없다. 

아직 내가 모르는게 많으니 차차 배워 가면 될 것이다. 


그렇게 마무리 되고 

퇴근 한다...






아.~~

퇴 to the 근 은 언제나 즐 겁 다.













집에 오니 역시 치느님이 계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느님과 함께 오늘 하루도 마무리~~~~




상암월드컵 경기장 


월드컵경기장은 정말 오랜만이다. 

예전에 무슨 평가전 할때 한번 와 본적이 있는데 

직관 과 티비 관람은 정말 차이가 크다. 경기장의 크기에 압도 되고 

함성에 전율이 느껴지는 현장은 정말 환상적인 그 자체다. 


오늘은 과연 어떤 일을 하게 될까~~



현장 가는길...


출근길...


어디론가 갈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하다. 

어디론가 일을 하러 갈 수 있다는 것은 축복 받은 것이다. 

어디론가 목적을 가지고 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볍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때 발걸음은 방황하게 된다. 

머리도 방황하게 된다.


'어디로 가야 할까?'


이 물음표에 대한 해답은 본인이 선택 하는 길이다. 

가야할 길을 찾았다면 자신을 믿고 힘차게 내딛는 것이다. 


살다보면 매일 걷는 길이라 그 목적을 가지고 걸어가는 것이 무뎌진다. 

때론 앞에서 끌어 주기도 하고 

때론 등으로 밀려 나가기도 한다. 


삶의 길은 언제나 본인의 선택이다. 

주변의 요건은 부수적인 것이다. 


내 삶의 주인은 내가 되어야 한다. 


지하철 엘레베이터를 타고 입구로 올라가며 나는 어딘가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 진다.  




홈플러스 가 보인다. 


2002년 월드컵 경기가 있었으니 상암월드컵경기장도 최소 16년 이상은 된 것이다. 

멀리서 보면 우람한 경기장이 보이나 자세히 보면 곳곳에 오래된 흔적이 보인다. 



월드컵몰 


월드컵 경기장 안에는 홈플러스, 월드컵몰, 식당, 푸드코트, 의류매장, 스파, 헬스장 등등 

경기장 뿐만이아니라 복합 쇼핑몰 처럼 이루어져 있어 복잡하다. 


형님 만나고 일 준비 한다. 


드디어 디월트 서스펜더 개시 하는 날이다. 

ㅎㅎㅎㅎ






음.... ㅎㅎㅎ


뭐 일딴 쉽게 착용은 했는데 좀 어색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좀 신경쓰이고 그러네~~~


그래도 한쪽 공구집 차는 것 보다는 훨씬 안정적이다. 

서스펜더는 어깨쪽에 힘이 받는 구조라 양쪽으로 무게 분배가 잘 될 것이라 본다(x)


형님이 한마디 하신다. 

"그래 일 못하는 애들이 공구는 좋은거 차야해"

"아~~ 그렇쵸~"


ㅋㅋㅋㅋㅋㅋ


뭐 틀린말은 아니다. 

그렇치만 일 못하니 준비해서 보완하는 것도 잘 할 수 있는 길로 갈 수 있는 방법 이리라.

ㅎㅎㅎ





현장은 아직 아무 것도 없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현장. 


콘센트 위치에 CD관 넣어서 대략 적인 배선 루트를 만들어 놓는다. 

다른 부분은 목공이 어느정도 진행 되야 가능 하다고 한다. 


간략히 홈플러스 현장을 마무리 하고 홍대 쪽 현장이 있으니 그 쪽으로 가자고 하신다.




앗 이곳은!!!


경의선 홍대입구역에 있던 그 공사 하던 큰 건물 거긴데!!!


3,4월 홍대 쪽으로 출근 한적이 있는데 그때 도 공사가 한창 이였는데 

8월말이면 이제 오픈 한다고 한다.


이 곳은 이미 배선이 모두 완료 되어 간단한 마무리(?)작업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이 곳이 이 건물의 가장 핫플레이스 


건물은 아직 공사중이지만 에어컨이 가동중 이라 건물 내부에서 찬공기가 이 문으로 빠져 나오는데!!!


정말 시원한 바람이 너무 나와 이 곳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지나 가는 시민들도 이 곳에서의 찬바람 맞으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람 맞고 갈 정도 였다. 



나도 잠시 쉬어 본다. 


아우 시원해 


좀 정신을 차려 본다. 


저 멀리 


나와 같은 디월트 서스펜드 를 하신 분이 보인다. 


오~~~


나만 하고 있는게 아니였어!!! 


그렇다 이 곳은 이제 오픈이 얼마 남지 않아 각각의 매장 마다 기술자 들이 수없이 오고 가고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공구들과 공구집 차고 각자 분주히 각각의 기술을 뽑내고 있으리라. 




층을 가로지르는 아트월이 인상적이다. 

요즘 대형 쇼핑몰은 정말 멋지게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듯 하다. 




천정도 노출로 메쉬망으로 마감 처리 해서 천정 내부가 훤히 다 보인다. 


오픈 하고 나면 볼만 할 것 같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 되어 있어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나의 반바지 사랑 

(10월 까지는 입어보자)


냉장고 바지와 반바지 를 교대로 입고 있다. 


현장에 따라 복장도 다르겠지만 반바지는 정말 나처럼 열 많은 사람에겐 너무 사랑스런 아이템 




헤드렌턴


형님이 친히 2개를 구매 해서 하나는 나에게 하사 하셨지만...

"안쓸때는 불좀 끄고 다녀, 아낄려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여튼 


헤드렌턴 사용해 보니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다. 

전기가 하는 일이 보통 전기가 없는 곳에 전기를 설치 하다 보니 전등도 없는 현장이 많고 어두운 곳에서 작업 할때도 많다. 

특히 천정 내부에 들어 갈 때는 필히 렌텐이 필요한데 헤드렌턴은 손으로 들 필요가 없어 두손은 자유롭고 밝게 작업 할 수 있다. 


+5 전투력이 상승하였습니다. 

ㅋㅋㅋ


곧 내 렌턴을 하나 구매..해야 쓰겠다........



잠시 쉬어본다. 




이 곳이 어떻게 멋지게 변하게 될까~




우리가 들어간 현장은 의류매장 Champion 이다.


익순한 브랜드다. 


천정 레일에 소켓 등을 모두 달고 형님은 배전반을 처리 하고 일은 마무리 되었다. 

홍대이다 보니 형님집 기준으로 서쪽 이기 때문에 난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퇴근 한다. 


좋다~~~ ㅎㅎㅎ


서쪽으로만 일이 왔으면 좋겠다. ㅎㅎㅎㅎ

형님 고생 하셨습니다. 

ㅂㅂ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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