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월)


계약서 작성을 위해 홈플러스로 간다. 

계약서 만 받고 퇴근 한다.

도장은 형님이 찍어야 하는데 

계약서만 받으면 무엇 하리.... ㅠㅠ 













8월 28일(화)


계약서를 가지고 집으로 오라고 한다. ㅋㅋㅋㅋ

이수역에서 형님을 만나 인테리어 사무실이 있는 가든 파이브 로 향한다. 

가든파이브 근처 건물이 인테리어 업체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계약서 작성하고 

형님 댁으로 향한다. 점심먹고 끝. 


27일 0.5

28일 0.5


내마음대로 책정 ㅎㅎㅎ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정말 어마어마 하게 비가 많이 내렸다. 



8월 29일 (수)


일이 없어 하루 쉰다. 


이날도 역시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린다. 

시원 하니 좋다. 




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도 본다. 


베트남 에선 대한민국의 인기가 좋다고 한다. 

한국인 감독님이 계셔서. 


한국 파이팅!!!






8월 30일(목)


홈플러스


 




배선이 많을 것 같다. 



ㄷ 자 테이블 따라 케이블이 하나 더 필요 한 상황

형님이 안으로 들어 가셔서 빼온다. 


정말 로보트 같은게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천정 안들어 가도 되고 얼마나 좋을까... ㅎㅎㅎ




배전함 조인 


뭔가 복잡복잡 하다. 뭐가이리 복잡 한가...ㅎㅎㅎ

아... 쉽지 않다. 정말. 


오후 2시 마감 한다. 


몇일 자잘한 날 이렇게 마무리 한다~~~ 







상암월드컵 경기장. 


벌써 이 곳에 몇번째 출근 이지?

목공이 어느정도 되었다고 연락을 받았고 

목공 및 다른 것이 마무리 되기 전에 전기가 들어 가야 한다. 

오늘은 일이 좀 많을 것 같다. 


부지런히 시작해 보자 





첫번째 할일 


홀쏘 로 콘센트 구멍 따기 


아카시아 집성목 이라 단단하다. 

홀쏘로 한참을 돌려야 홀이 생긴다. 

홀쏘가 좀더 좋은게 있으면 좋으련만(공구탓 ㅎㅎ)





내가 타공해 나가면 형님은 쥐꼬리톱으로 콘센트가 들어가게끔 톱으로 오려 낸다. 


쥐꼬리톱을 현장에서 많이 봐왔지만 새삼 용도를 정확히 몰랐는데 

전기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필수 아이템일 듯 하다. 




타공~ 타공~~~~



어느새인가 목수분들은 바테이블 까지 뚝딱 다 만드셨다. 

목수 일도 참 재미있는 일중에 하나 인것 같은데... 


난 왜 전기를 배우려고 한 것인가... ㅎㅎㅎ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또 모르겠지...




바테이블 위에는 조명등이 들어 가기 때문에 이 곳도 타공을 하고 주름관에 넣은 케이블을 빼준다. 

점퍼 점퍼 점퍼점퍼~ 


그리고 메인 쪽으로 한가닥 


등 사이즈가 75mm 라 손을 넣고 케이블 빼기가 쉽지 않다.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는 데도 손 이곳저곳이 까진다. ㅜㅜ




타공 위치는 형님 레이저를 사용 했는데 

확실히 보쉬 거 보다는 좋다. 다각이 가능한 레이저라 천정으로 + 가 나가고 대칭 90도로도 선 하나가 더 나간다. 

ㄱ 자 코너에서 정확한 위치를 찾고 그 지점에서 레이저만 쏘면 ~~~ OK


내가 쓰는 레이저는 보쉬 + 하나만 나오는 것이라... 

탐난다. ㅋㅋㅋㅋㅋㅋ







주방쪽은 매입등이 4개 가 들어 가는데 천정안에 상 이 걸려 이 것도 약간 난 코스였다. 

하지만 등 달때 상을 자르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요즘은 매입등이고 뭐고 대부분 LED라 얇고 슬림 하다. 


정말 매입등 하나가 석고 1p 보다 얇아 깜놀 했다. ㅎㅎㅎㅎㅎ

기술의 발전은 정말 놀랍다. 



이 곳은 작은 주방


점포 바로 옆에 주방 기구 냉장고 등이 들어갈 위치여서 콘센트가 많다. 

배선은 일전에 해놓았고 목수 분들이 케이블은 빼놓으셨다. 

그럼 전기는 콘센트를 넣을수 있을 만큼 쥐꼬리톱으로 타공하고 

콘센트를 끼울 수 있는 마운트를 미리 넣어 놓으면 된다. 


마운트가 정확히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타공의 넓이가 정확해야 한다. 

넓게 타공 되면 헐거워 지고 작게 타공 되면 쥐꼬리톱으로 갈아야? 한다 ㅎㅎㅎㅎ




오랜만에 일 복이 터진 날이다. ㅎㅎㅎㅎ








외벽에 노출 간판(얇은 LED 액자)에 들어간 배선 


각선 끼리 조인후 테이핑 하고 타이로 묶어주고 타카핀으로 고정



한장 더




공사현장에는 꼭 기래빠시 타카핀이 굴러 다닌다. 

유용하게 쓰일일이 꼭 있다 챙겨놔야지 ㅋㅋㅋㅋㅋ





점심 먹고 잠시 쉬어 본다. 


오랜만에 일다운 일을 해본 것 같다.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치만 보람되고 뿌듯하다. 

힘들지만 기분은 좋다.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정신은 맑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돌아 온다. 




음... 아직 콘센트 까지 부착은 아닌것 같다. 



그럼....


일딴 오늘은 ...마무리? 

ㅎㅎㅎ





사진 도 좀 찍어 보고... 







주방 과 안주방 




형님 통화가 길어지시네... 


뭔가 문제가 있나... 




홍대 챔피온 매장 인테리어 담당자 연락이다. 


레일등 중 일부는 들어오고 일부는 들어 오지 않는다고 한다. 


무슨 이유 일까... 


상암에서 가깝기도 하고 해서 우리는 바로 홍대로 향했다. 


챔피온 매장은 이제 오픈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레일중 일부만 정말 불이 들어 오지 않는다. 무슨 이유 일까

레일을 유심히 점검 했다. 

전체가 들어 오지 않던지 들어오던지 해야 찾는데 이건 ... 


노련한 형님이 이유를 찾으셨다. 

레일안쪽 전기 라인이 짧아 엘보 접전과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 

일부는 들어 오고 일부는 들어 오지 않는 것이다. 


레일 안에 있는 전기 라인은 고정이 되어 있지 않아 레일을 한쪽으로만 기울려도 

안쪽 전기라인이 미끄러져 빠지기가 쉽다. 

레일 컷팅시는 항상 이점을 유념 해야겠다.


그러나 여유분의 레일이 없다. 

인테리어도 끝나고 이제 오픈 준비중이라 레일을 어디서 구한다.... 


다른 매장들도 준비 중이라 혹시 남은 레일이 없는지 살펴 본다. 

아니 근데!!!!


나** 매장 밖에 기래빠시 레일이 남아 있는게 아닌가!!!!

눈치 보며 가져왔다. 

ㅎㅎ


레일은 부족한 라인을 새로 넣어 해결... 


그러나 또 문제가 발생 되었다. 

레일은 이상이 없는데 

이제 레일과 레일등이 맞지 않아 등이 몇개가 들어 오지 않는 것이다. 

이걸 끼우는데 정말 애 먹었다....


수십분의 시간이 지나 간신히 등이 모두 들어 온다.... 

 

다행이다...

오늘도 경험으로 하나를 배운 것 같다. 





휴....


매장을 나와 홍대 근처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신다. 

아무대나 들어 간다.. 


시원하기만 하면 된다. 





뭐 맛은 ... 딱 홍대 맛. 


그리고 형님 대리 불러 드리고 

부를때 마다 스틱 운전을 잘 하시는 분들이라 다행이다.

형님 고생 하셨습니다. 

잘 들어 가세요. 



끝~ 



압구정 현장이다. 


정확히 말하면 현장은 아니고 공사가 마무리된 곳에 잠시 봐줄게 있다면서 들르셨다. 


압구정은 오랜만이군!


회사 다닐때는 옆동네라 그냥 동네가 있구나 정도 였는데 여기 올일이 없으니 

반갑기도 하고 그러네... 



가보니 스시 집이였다. 


목공이 수월치 않게 들어간거 같아...





분위기 좋다. 


이런 현장은 처음? 이라 이곳 저곳 둘러 본다. ㅎㅎㅎ

너무 깨끗하고 좋찮아~~

이런거 인테리어 하고 전기도 좀 하고 그래요 형님~


쾌적쾌적 하다



내가 현장에 도착 했을때 

일은 이미 마무리 되어 있었기 때문에 금방 압구정 현장을 떠나게 된다. 

나는 좀더 있고 싶었는데... ㅜㅜ 


잠실로 가자고 하신다. 






잠실대교로 진입 하여 롯대월드타워 를 정말 바로 옆으로 지나가니 이런 구도가 나오더라  



잠실은 음식점 간판 등 교체 만 하고 간단히 끝났다. 

등에 들어 가는 안전기 사러 그 더운날 동네를 한바퀴 다 돌고 


"왜 이렇게 안와!!"

"없어요 없어. 철물점이 없어요"

"그럼 그냥와 차타고 사러가게!!"


저렇게 이야기 들은 것 빼곤.

간단히 끝났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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